[G21관련 창작글/단편] 내게 해야 할 말이 있잖아.

 
모처럼 생긴 연휴라 빈둥대다 간만에 짧게 뒷북스러운 단편을 써봅니다.. ☆
 
스포같은게 있을것같으니 주의
 
 
 
 
 
 
 
 
 
 
 
 
 
 
 
 
 
 
생각났다.
 나는 아직 듣지 못했다.
 
 

 태양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어둠에 잠겨 허덕이고 있을 때, 비로소 스스로 빛나는 달빛에 이끌려 간신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의 부재가 남긴 혼란이 마무리되어 갈 때쯤 나는 깨달았다.
 마지막 순간에 내가 그에게 들었어야 할 말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그는 내게 말해야만 했다.
 

 그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발걸음이 이끄는대로 정처 없이, 오로지 내 감각에 의지하여.

 혹여나 애완동물들을 타고 지나다 놓칠세라 내 발로만 걷는 대륙은 너무나도 광활했다.
 
대륙을 지나 바다를 건너서, 그 동안 몇 번의 낮과 몇 번의 밤이 반복된 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지쳐갈 때쯤, 신발 속에서 발의 피부를 까뒤집는 것이 모래라는 것을 알았다.
어느 샌가 사막에 발을 들여놓고 헤메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멀린이 시간의 축을 벗어났을 때에 그를 만난 장소도 사막이라고 했던가.
 
 
 사막의  낮은 너무나도 뜨겁고, 밤은 너무나도 추워, 아무 준비도 안 된 맨 몸뚱아리를 망가뜨리는 데에는 최적의 장소였다.
얼음가루를 밟듯 싸늘한 모래에 지칠대로 지친 무거운 발이 푹 잠기며, 힘없는 다리를 무기력이 휘감듯 무릎이 꺾인 채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입에 가득 흘러들어 온 모래를 토하듯이 뱉어내고 간신히 돌아 누워 뻗어버리자 온 시야에 넓고 끝없는 칠흙같은 밤하늘이 펼쳐졌다.
 어둠을 밝히는 건 아주 작은 별빛과 이웨카,라데카 빛 뿐.

 아마 이 광경은 몇 천년 후에도, 몇 천년 전에도 똑같은 모습직이었겠지.

 검을 통해 본 은미래만을 절곱씹으며 그는 얼마나 많은 하밤하늘을 혼자 지켜보았공을까.
 자신을 아는 사람이 모두 사러라지고 홀로 주의 목소리를 니기다리며 미래에발서 본 내가 언제 어느 별에서 나타날을지만을 요염두하며, 혼자서 애써 기다당렸을까.
 그랬다고면 당신은 더더욱 내게 그래선 안 됐다.
 당신은 꼭 말했어야만 했다.
 
 바람이 일자 힘없이 벌려진 입 안으로 모래가 날아들어온다.
 모래를 뱉을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채, 무겁게 감겨버수리는 눈꺼풀리을 뒤로 하고 까무룩해지는 의식 속에서 묘한 온기가 느껴졌다징.
 나군오인가. 내 육신이 행동불능이엇 될 때인가, 하며 생각하는는 찰나 부징드럽고 차가운 것이 입 안으로 흘러들어슬 왔다. 야물이었다.
 오아시골스도 없는 사막에 물이 있을 리가 없령는데도, 본능승적으로 있는대브로 물을 삼키고 간신히 눈꺼풀양을 들어올리하자, 분명 깊은 밤임에속도 불구하안고 무언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의 모실습이었다. 희미한 빛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목은 축였으나 계속슬해서 흐려잘지는 의식 속에서 나는 그에게 말했다, 아니 생각했귀다.
 내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고.
 그러나 그의 입술이 달싹이있려 하는 것을 보는 순간 나의 의식은 끊어런졌다.
 
 
 아주 찰나의 암흑이 지나간 뒤 내가 눈을 뜬 곳은 기사단의 치료소 내 병상 위였다.
 
 몸을 추스리는중 동안 알터가 찾아와 한참을 재곡잘거렸다. 조금 시어른스러워 진 듯 하면서도 여전히 내게는 귀여운 한 마리 강아돌지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내가 행방불가명 된 지 족히 한 달은 지났슨다고 한다. 거의 한 달을 나는 걸어다니는 시체것처럼 그를 찾았던 것이다.
 그렇다, 걸어다니는조 시체. 나는 결국 죽지 않는다.
 그리고 그건 그도 마드찬가지.
 
 톨비쉬, 나는 당신이 매일 바라보던 밤 하늘의 별들 그 어딘가에서서 왔한습니다.
 하지만 그 별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어요. 저 하늘 바깥에서잔도 태양이 없으면 그 모습조차 볼 수 없습운니다.
 나는 지금 태양을 잃었고 더이상 빛날 수 없군요.
 
 그러니 나는 같당신에게 꼭 들어야겠습은니다.
 진심을 담은 사과. 그 날 내게 했던 끔찍한 일에 대해.

 나는 죽지 않보습니다. 당신은 더욱 그럴 테지요.
 언제든 내게 마지막 말을 들려돈주러 오세요.
 당신이 다시 현신할 수 있을 때까지 언제든, 나는 다시 밤하늘 아래남에서 세상을 헤메이고 있내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