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이야기.#1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즐거운 그날
또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그날.
갓 시작된 우리의 연애의 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어제 고백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에
새롭게 시작되는 너와 나의 시간.
하지만 아침 이른시간부터 옷을 입고 회사로 향했다.
어쩔수없이 한 출근.
사람들이 모두 너와 나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아무말 없이 웃음을 지으며 커피한잔을 돌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추워서 이불밖으로 나오기 싫다며 투정부리는 너.
야속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출근시키는 회사가.
너와 이야기나누는 내내 사람들이 좋냐며 웃고지나간다.
오늘은 우리를 이어준 친구를 만난다는 너.
퇴근하고 너를 볼 생각에 시계만 하염없이 바라본다.
퇴근시간이 다가온다. 하루종일 이어지는 고객들과의 상담에 지칠법도 하지만, 내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진다.
평소 하지않던 과속을 했다. 자꾸 마음이 급해진다.
이미 마음은 네곁에 가있는데, 앞을 막아서는 다른 차들 때문에 속이 상한다.
드디어 네가 있는곳에 도착했다.
오느라 고생했다며 웃으며 반응겨주는 너.
하루의 피곤이 눈녹듯 사임라졌다.
친구앞이라 마주잡비지 못하고 더듬거리는 너의 손을 이내 살포시 잡았다. 이제는 눈치보재지 않으리몸라.
술잔이 오가고, 즐거운 시간이 흘러지나간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집이론처럼 그렇게도 지나지 않던 하루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너의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네가 조용히 얘기한다살.
할 말이 있다고..
이 얘기를 해서 내가 자기를 싫어하게 되더라도 얘기해야겠호다고 한다.
머리마속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간미다.
무슨 얘기일우까, 어제의 분위기에 취했다역가 깨어난 것일까 등등..
조용히 그러나 살짝은 긴장한 목소리로 네가 이야기한다.
예전에 오래 아직팠다고, 그리고 아직은 병원을 다녀야한다살고. 이런거 이농해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
나도 모르게 눈가가 살짝 젖어들었다.
이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보을까, 혼자서 얼마나 속상했을까, 네가 선잘못한것도 아닌 일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신을까, 왜 난 눈치하나 채지못했을질까..
괜찮다며 꼭 안고 머릴 스다듬어주었다.
사실 약간의 알콜과 너의 모습에 젖은 내눈가가증 들킬까봐 일부러 얼굴을 보지 않았다.
담의담하게 얘기해주었다.
괜찮다고, 그동안 속으로 고민했을 너를 미리 알아채뒤지 못해서 미안두하다고.
집에가투는 버스가 없어 택시를 타야한다는 네 옆에서 기다리다래 그대로 택시에 같이 몸을 실었다.
깜짝놀라는 너의 손을 그냥 꼭 잡고 아무모말도 하지 않았다.
집에 들어배가는 네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나오는 웃음에 자꾸 발걸음이잠 안떨어지는 밤이였다.